일상, 셀프웨딩
티비 오래 안보는데 -
수상한 파트너 때문에....지창욱 때문에......... ;0
오빠라고 할 수 없는 동갑오빠
날 더워질수록 그늘에서 편하게 쉬고싶은 :)
얼마전 70주년 기념으로 회사에서 준 블루투스 스피커 -
(다소 책상이 더럽..)
요 스피커는 옛날 라디오를 모델로 디자인 된거래요
흰색이랑 고민하다 하는 수 없이 핑크크 ★
앞면엔 Gold Star 로고가 있고
밑면엔 P5 Special Edition 이라고 적혀있어요
양면에서 다 소리가 나오는줄 알았는데
뒷면엔 우퍼라고 하네요 -
(이제 캠핑 가야겠네? ㅎㅎㅎ)
*
그리고 주말엔 짐 한가득 싸서 오랜만에 고고손유조를 만났어요 -
제일 언니 히봉이 장가가는 날이 잡혔기 때문이죠 ㅠㅠ
(뭉클)
전부터 다들 스튜디오 촬영 말고
우리끼리 가서 셀프 웨딩 찍자고 이야기 했었기에..
촬영 날짜 정한 순간부터 내 핸드폰엔 전부 이런 사진 -
우리가 선택한 곳은 강원도 사천 - (내 추천 헤헤)
우리중에 사진 깐깐찡어 고작가님 작품 ㅎㅎㅎㅎㅎ
계속 감탄 하고 ㅋㅋㅋ 메이킨 필름 만든다고 계속 밀착 ㅋㅋ
우리가 준비해간 소품도 유용하게 쓰이고 -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다 예쁘고 ♡
셀프 웨딩이 생소한건 아닌데
지나가는 차마다 사람마다 다 우리를 찍고 갔던ㅋㅋㅋㅋㅋ (왜지)
옆에서 베일 던지고 도망가고 던지고 가고
한컷 건짐..
점점 해가 저물수록 사진 색감도 더 예쁘고
이날 나는 소품담당 :-)
행복해야해.....사랑해 ♥
너무 예뻤던 커플
우리가 주문하는대로 척척 포즈도 다 잡아주고
바닷가는 바닷가인가봐, 넘나 추웠,,,
강원도 왔으니 회 먹자 했었는데, 너무 추워서
따뜻한걸로 결정 했어요 -
삼겹살 + 목살, 그리고 조개찜 대 !
다들 춥고 해 뜨거운데 고생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나왔는데 뭔가 간판이 익숙해...
뭐지....?
ㅋㅋㅋ 내아내의 모든것 촬영지 라고 써있는데
아 그 드라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소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잖앜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민소희는 아내의 유혹...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웃고 간단히 맥주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
정말 여기 살라고 해도 살 수 있겠다
너무 좋아
자기전에 메이킹 영상 보고 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카스에 올리는 바람에 또 한바탕 웃고
(히봉 미이라설)
아침 일찍들 일어나서 누룽지 맛있게 먹고 -
다시 나온 해변
끄적끄적도 해보고
어제와는 다르게 캐쥬얼 촬영
이건 고작가 + 슬기 작품
(슬기는 한번도 못봤지만 늘 만능 인물이야...한번 만나고싶다)
히봉이 찍어준 우리 -
옷 한다발 싸와서 깔맞추고 자리 바꾸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냐...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닷가 촬영은 접고 - 다음 목적지로 출발 :)
(정말 볼살 어쩌지...)
다음 목적지에 도착 !
바로 삼양목장 이에요 ~ :)
강원도는 정말 많이 다니는데
가보고 싶다고 말만 했지, 막상 강원도 가면
내려오는데 급급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
그래서 너무 가고싶던 !!!! (요기도 내추천 헤헤)
삼양목장은 여의도에 스무배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
정말로 넓어서 셔틀을 타고 돌아요
셔틀을 타고 올라가는 길 -
셔틀은 15분마다 있답니다 :)
나중에 집에 갈때 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삼양라면 사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입장표 안끊고 들여보내달라고 부탁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바람이 엄청나서........... 정상에서는 정차하지 않고,
그 다음 정류소에 내려주셨어요
진짜 날아갈것 같은 매서운 바람 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난 소품담당 ㅎㅎ
소품은 최대한 활용하기 -
너무 예쁜 모습
정말 스튜디오 스탭들 처럼 열심히
도와주고, 또 엄청 웃고 ㅋㅋㅋ
다들 힘들었을텐데 싱글벙글
특히 오빠도 군소리 한번 안하고 너무 잘해주셔서 -
하라는 포즈 다 하고, 운전도 혼자 다 하고 (교대 하려고 했어요...)
그러기 쉽지 않았을텐데 여러모로 짱짱맨이었던 오빠 !
(히봉 잘 부탁해요)
사진은 정말 몇천장 찍은거 같은데 - 다 올리진 못하니 아쉽 ㅎㅎ
그리고
우리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함께였는데
아직도 중학생인것 같고, 스무살인것 같고
이렇게 중요한 날마다 늘 함께여서 더 좋다 -
행복해야해 내사랑 ♥
오늘은 여기까지-!
'콰지의하루 > 보통의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짝지근한 여름의 휴일 (0) | 2018.02.25 |
---|---|
맑은오늘, 감성소녀 (0) | 2018.02.25 |
오랜만에 일상 (0) | 2018.02.25 |
충북단양, 패러글라이딩 (0) | 2018.02.25 |
2016연말, 아이돌이고 싶던 돌아이 파티 (0) | 2018.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