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비랑

 

 

 

 

카카오미니 X 티스토리

 

카카오 미니의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티스토리에서 알람이 울렸어요.

광고나 드라마 속에서만 보던 인공지능 스피커가 이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고, 어느덧 우리 생활속에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를 잡고 있네요. 그리고 카카오 에서도 드디어 예쁜 캐릭터를 얹은(?) 인공지능 스피커가 출시 됐어요!

사실 집에 사람이 많이 사는 대가족도 아니고, 다들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주말 빼고는 그다지 길지 않아서 인공지능 스피커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지인분들이 사용을 하고 계시고 너무 편하다고 하시네요.

제가 부르는 인공지능 이라곤 아이폰의 "siri" 뿐이지만 이젠 "hey, kakao!"하고 부를수 있습니다! 저는 카카옹 미니를 구매하지 않았지만, 소소하게 제가 생각하는 카카오 미니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려고 해요.

이미 카카오에는 없는 기능이 없을 정도로 모든 기능이 가능한 훌륭한 제품이죠!

전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은 물론 음악, 택시, 버스, 지하철, 배달, 검색, 날씨와 같은 다양한 생활 컨텐츠를 만나볼수 있어요. 이미 우리 모든 일상에 스며들어 있고, 또 그 스며들어 있는 일상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게 엔터테이먼트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카카오미니! 이런 기능을 부탁해!

 

하나,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혹시 영화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보셨나요? 저는 어릴때부터 책욕심이 있어요. 하지만 책욕심이 독서로 이어지긴 쉽지 않아요. 게으르기도 하고 이미 베스트 셀러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 바로 영화로 나와 수천가지의 색을 띄며 재탄생 해서 정말 보기 편하게 나와요. 그뿐인가요? 저녁에 책을 펴면 이상하게 세상 가장 무거운 눈꺼풀이 되기도 하죠. 어릴때 독서보단 라디오를 많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책은 또 절대 안버리고 많이 사요. 그리곤 종종 읽다가 또 말다가 그렇게 다 못읽은 책들이 수두룩 해요. 그러면서 늘 생각했어요. 영화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에서처럼 라디오 어딘가에서 흘러 나오듯, 혹은 정말로 누군가가 그래주면 좋겠지만 하면서 누군가가 책을 읽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요.

책을 읽어주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누워서, 혹은 버스를 타고 가만히 들으며 정말 이야기를 듣는거에요. 라디오를 듣듯이, 음악을 듣듯이 귀에서 누군가가 책을 읽어내려 가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책을 리뷰하고 서로 공유하고요. 제작 과정이야 누군가에겐 어려운 숙제 겠지만 언젠가는 한번 만나고 싶은 기능을, 새롭게 탈바꿈 하고 있는 카카오에서 해주면 좋겠네요. (화이팅!)

 

둘, 따로 하지만 같이

요즘에 조카도 그렇고 친한 언니들 아이들도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걸 보니 유튜브에서 장난감을 소개 해주는 "유라" 나 "캐리" 같은 '개인 유튜버' 이더라고요. 이미 다양한 컨텐츠들이 존재하지만 유튜브같은 개인BJ들을 보면 욕설 난무하고 너무 적나라하거나 야하거나.. 물론 아이들이 직접 보는건 아니겠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루트 때문에 차단을 시킨다고 해서 노출이 안된다는건 말이 안되겠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공정하고 타당한 올바른 컨텐츠를 걸러내고, 심의를 거쳐 광고성이 적은(전혀 광고를 안붙일순 없으니까) 개인 방송 채널을 개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카카오 미니는 정말 모든 연령대가 적합하게 만날수 있는데요, 한가지 더 추가하고 싶은 기능은 혼자 계시는 노인분들이나 자취생 같은 1인가구에서 사용하게 됐을때, 위험한 상황에 사전에 등록해 놓은 음성으로 SOS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요즘 고독사니 뭐니 해서 이웃간에 혹은 자주 왕래를 할 수 없는 가족에게 위험한 상황이 온줄 인지도 하지 못한채 급작스럽게 이별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혹시라도 가능 하다면 사전에 정해놓은 음성이나 문자를 외쳤을 경우에 바로 인근 파촐소나, 소방서로 알림이 가거나 바로 옆집이나 가족에게 자동으로 전화가 가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카오미니, 이런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어

카카오 미니를 직접 구매한건 아니지만, 이런 다양하고 안정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카카오 미니라면, 개구장이 조카를 케어하고 있는 언니에게 선물하고 싶네요. 카카오 미니는 집에 있는 시간이 가장 긴, 아이와 엄마에게 또는 혼자인 1인가구에서(예를 들면 노령층) 가장 필요한 1급 물품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